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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재단,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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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재단,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 김동석 기자
  • 승인 2020.09.10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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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실증 아이디어 제안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이 중소벤처기업부 2020 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종원, 이하 의료기기센터) 의료신소재TF은 버려지던 치아를 잇몸뼈 이식 재료로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첨복재단 정봉수 박사가 이끌고 있는 의료신소재TF팀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규제자유특구 관련 새로운 규제 및 해당 규제를 해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개최한 ‘2020 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하여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실증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규제특례의 참신성과 새로운 시장 선도에 대한 산업적·경제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최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응모 총 39건 중에서 13명의 결선진출자가 선발되었으며, 정봉수 박사팀은 그중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이번 공모전에서 의료신소재TF팀이 제안한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실증은 버려졌던 ()치아의 골이식재 활용을 위해 기증자 적합성, 안전성, 윤리성, 상업성 확보 실증을 통한 세계최초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실증이다. 동종치아 골이식재라는 용어도 이번에 처음 정의가 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사랑니 발치 등으로 발생하는 타인의 버려지는 치아를 잇몸뼈 이식 재료로 재활용함으로써 다른 이식에 비해 거부반응이 적고 빠른 적응을 기대할 수 있는 골이식재 개발에 대한 내용이다. 현재는 사체의 뼈나 동물의 뼈가 이식재료로 사용해 오고 있다.

동종치아의 사용은 인류역사에서 오래전에 등장했었으나 사회적, 윤리적, 전염병 등의 문제가 있어왔다. 실제로 18세기 영국에서는 인체치아 아랫니 한줄이 30파운드에 거래되었고, 전체 치아 세트로는 73파운드에 거래가 되었는데, 당시 노동자의 1년치 임금이 45파운드였을 만큼 인체치아는 고가로 거래가 되었다. 따라서 고가의 인체치아를 얻기 위해 사체도굴 및 사회 취약층과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치아 약탈과 거래가 빈번했고, 이로 인한 감염성 질병도 유행했다.

현대에 와서는 모든 국가에서, 버려지는 치아는 법으로는 의료폐기물로 분류되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모든 의료폐기물은 부패와 감염의 위험이 있기에 전량 소각해야 한다. 현재 의료폐기물 중에서 유일하게 법으로 허용되어 있는 인체태반은 한약재, 태반주사, 백옥주사 등으로의 불법유통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치아가 아무런 사회적 안전장치 없이 재활용될 경우 태반과 동일한 불법유통의 문제발생, 중세유럽의 사회와 동일하게 치아매매, 불필요한 발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아 약탈과 갈취, 전염병 유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인체치아는 치조골과 가장 유사하고 골전도 능력이 탁월하여 골이식재로서 매우 우수한 재료이며, 인체치아 1개는 골이식재 약 48만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 한해에 버려지는 치아가 600만개임을 감안할 때 약 2.9억원/년의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수 있다.

이번 아이디어 수상으로 세계 최초로 치아에 대한 기증자 동의 획득 및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 등 윤리적 측면 확보와 기증자 적합성평가, 제조공정의 안전성, 기증자 추적, 바이러스 미감염, 감염위험 등의 안전성이 입증된 전문 연구 공공기관의 시험성적서와 의료용 소재를 기업들에게 함께 제공하여 기업들이 골이식재로 상용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중세유럽과 근대까지 이어졌던 약 400년의 인체 치아재료 활용에 대한 역사적 전환점을 대한민국이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환경부, 식약처 등 정부가 우려하는 개인 간의 인체치아 매매와 불법유통 등도 차단하여, 비영리 공공기관이 수거와 검사와 분배 등을 전담함으로써 사회적 문제와 윤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정봉수 박사는 관련 법 개정과 제도 정비에 대해서 정부부처와 긴밀히 논의하며 동종치아가 사회적으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며 제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첨복재단의 인체유래바이오소재개발센터는 정봉수 박사가 총괄책임자로 있으며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대구광역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2016~2019년도에 걸쳐 70억원 규모로 세계최초로 연구기반 인프라가 구축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도 8월에 국내최초로 규제자유특구지역으로도 지정되어 정봉수 박사팀은 세계최초로 인체지방유래 콜라겐을 추출하고 상용화 하는 연구를 약 55억원 규모의 대형과제로 기업들과 수행 중에 있다. 정봉수 박사팀은 이번에 동종치아 골이식재 상용화 연구까지 세계최초로 시작하게 되어 첨복재단은 인체지방과 인체치아 등의 인체유래바이오 소재를 환자의 상처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재생의료용 소재로 기업에 제공하는 바이오헬스분야의 전문 연구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발표된 과제에 관심있는 지자체와 과제 기획자와 전문가를 매칭해 실제 특구계획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첨복재단 이영호 이사장은 우리 재단이 인체유래 바이오소재 연구 분야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공모전에서 정봉수 박사가 제안한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실증에 대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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